안녕하세요. 참 오랜만입니다.
다사다난했던 2024년을 보내며 회고를 작성해 보기로 했습니다.
감성적인 글을 쓰는 건 제 전문이 아니라 담담하게, 작더라도 관심을 가지고 했던 일들만 적어 보려 합니다.
1월
졸업을 준비하며 이력서 웹사이트를 작성했습니다. 최대한 단순하게, A4 용지에 출력하기 좋게, 하지만 웹페이지 이력서의 장점인 상호작용성을 살려 만들었습니다. 작업물들을 사용 기술별로 골라 볼 수 있게 만드는 데 많은 고민을 했던 기억이 나네요.
이력서는 https://about.dfkdream.dev/ 에서 볼 수 있습니다.
블로그와 병행해서 사용할 메모 사이트인 https://garden.dfkdream.dev/ 을 개설했습니다. 어쩌다 보니 작년에는 블로그에 글을 하나도 안 쓰고 여기에만 글을 썼네요.
2월
2018년 시작한 대학 생활을 끝마치고 졸업장을 받았습니다. 6년이라는 긴 시간을 참 즐겁게 보냈네요.
우쿨렐레를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이 유튜브 영상의 도움을 많이 받았어요.
3월
산수 문제집을 만들어 주는 웹사이트인 https://calc.dfkdream.dev/ 를 개발했습니다.
4월
운전을 본격적으로 시작했습니다. 트립 컴퓨터 기록을 보니 8개월 동안 5,000km 정도 운전했네요. 참 많이도 돌아다녔습니다.
모니터 밝기를 자동으로 조절해 숙면에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인 auto-brightness를 개발했습니다. 이 프로그램을 만들면서 cron을 대체하는 systemd timer 사용 방법을 배웠는데, 시간이 나면 블로그 글로 작성해 보겠습니다.
5월
취미로 러닝을 시작했습니다. 이 때 페이스는 킬로미터당 6분 45초였네요.
6월
Progressive Web App 기반 도구 모음인 Tools 개발을 시작했습니다. 장마철 러닝 장소의 초단기 강수 예보를 편하게 보기 위해 만들었습니다.
https://tools.dfkdream.dev/weather
동물의 숲을 시작했습니다.
우쿨렐레 목이 부러지는 불의의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덕분에 기타를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미안하고 고마워 우쿨렐레야…
7월
Tools에 기타 튜너 기능을 추가했습니다. 웹 오디오 API를 처음으로 사용해 보았는데 생각보다 편하게 되어 있어 놀랐습니다. 구글의 오픈 소스 기타 튜너 프로젝트가 개발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https://tools.dfkdream.dev/tuner
Tools 개발에 사용한 Konsta UI에 Svelte 양방향 바인딩 기능 추가 PR을 보냈습니다. 여러 분들이 관심을 가져 주셔서 코드 리뷰도 해 보고 참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8월
동영상 아카이빙 프로그램인 yt-archive 개발을 시작했습니다. 모바일 환경에서 원활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적응형 스트리밍 지원을 중점에 두고 개발했습니다.
9월
예비군 훈련을 다녀왔습니다. 집에 오는 도중 본 무지개 (신호 대기 중 찍었습니다).
10월
뜨개질을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처음 만든 티 코스터는 장력 문제로 멍석같이 되었습니다. 아직도 잘 하는 건 아니지만 점차 나아지고 있어요. 이 유튜브 영상의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한강 작가가 노벨 문학상을 수상했다는 소식을 듣고 희랍어 시간을 빌려 읽었습니다. 이런 일이 있어야만 책을 읽느냐는 글도 봤지만 이렇게라도 읽으면 좋은 것 아니겠습니까.
11월
Tools에 카운터 기능을 추가했습니다. 뜨개질 할 때 사용하기 위해 하루만에 후다닥 개발했지만 여러 모로 잘 쓰고 있습니다.
https://tools.dfkdream.dev/counter
12월
비니를 뜨개질했습니다. 러닝 때 쓰려고 만든 건데 생각보다 예뻐서 평소에도 잘 쓰고 있습니다.
바질을 기르기 시작했습니다.
몇 줄기는 솎아내 파스타를 만들어 먹었습니다.
올해의 영상
-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 헤드스페이스: 명상이 필요할 때
- 웰컴 투 동막골
- 대부
- 존 윅
- 침착맨식 눈높이 교육, 침착맨
- 침착맨 삼국지 완전판, 침착맨
- 지난 반년의 일들, 주펄
- 결국 정체를 드러내는 침착맨, 침착맨
- 왕십리로 날아온 편지, 침착맨
올해의 글
2025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안녕~